항공소식


에어부산, 탄소저감 엔진 장착 항공기 투입해 친환경 비행

비행연구원
2022-11-25
조회수 214

에어부산이 고효율 신형 엔진 장착된 항공기를 투입하는 등 친환경 비행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24일 인천에서 출발해 방콕에 도착하는 BX747 항공편을 친환경을 주제로 기획한 '에코 플라이트'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코 플라이트'는 항공기 운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 요소들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비행을 의미한다.


해당 항공편은 고효율 신형 엔진이 장착된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A321neo 항공기는 기존 1세대 A321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가량 개선돼 연간 5천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고, 소음도 대폭 개선된 친환경 항공기이다.

승무원들은 비행 준비 회의에 종이 출력물이 아닌 태블릿PC를 갖고 브리핑한다.

기내에서 음료를 마실 때 플라스틱 컵이 아닌 국제산림협회(FSC)로부터 인증받은 종이컵을 사용한다.

면세품을 구매할 경우 기존 비닐백이 아닌 호텔 이불을 재활용한 에코백을 사용한다.

해당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폐기되는 천 소재를 재활용한 슬리퍼를 제공한다.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부산지역 사회적 기업인 '에코인블랭크'에서 제작한 물품이 '에코 플라이트'에 탑재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코 플라이트' 첫 운항으로 항공 여행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국내선도 에코 플라이트 항공편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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