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소식


스카이팀, 내년 英 항공사 ‘버진애틀랜틱’ 합류

비행연구원
2022-09-29
조회수 134

글로벌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은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Virgin Atlantic)이 내년부터 얼라이언스 합류한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팀 최초로 영국 항공사가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다. 버진애틀랜틱 합류로 대서양 횡단 네트워크와 런든 히드로공항, 맨체스터공항 운항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버진애틀랜틱 승객들에게는 스카이팀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확장된 네트워크, 회원 항공사간 상호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라운지 등 전반적인 편의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고객충성도 강화가 예상된다.


스카이팀 가입 시점부터 버진애틀랜틱의 ‘플라잉클럽’ 회원 중 실버카드 및 골드카드 회원은 각각 스카이팀 엘리트 회원, 엘리트 플러스 회원 등급에 해당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체크인과 위탁 수하물 우선처리 태그, 우선 탑승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플라잉클럽 회원은 버진애틀랜틱이 공식적으로 스카이팀 회원사가 되는 2023년 초부터 스카이팀 회원 혜택을 부여받게 될 예정이다. 버진애틀랜틱은 스카이팀 가입 전 얼라이언스 주요 회원사인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과 조인트벤처 파트너십 창립 멤버로 참여하기도 했다.


스카이팀 의장직을 맡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버진애틀랜틱은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와 마찬가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라며 “스카이팀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돼 든든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스카이팀 의장을 맡고 있다. 의장 임기는 2년이지만 연임을 통해 내년까지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틴 콜빌(Kristin Colvile) 스카이팀 CEO는 “버진애틀랜틱은 향후 스카이팀 회원사로서 파트너십과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고객들 역시 버진애틀랜틱의 우수한 서비스를 즐기면서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샤이 바이스(Shai Weiss) 버진애틀랜틱 CEO는 “고객에게 보다 사려 깊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스카이팀 가입을 결정했다”며 “스카이팀 합류는 파트너사인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과 관계를 증진시키고 네트워크 확장과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진애틀랜틱은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뉴욕과 LA,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12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텍사스 오스틴에 신규 취항했다. 오는 11월부터는 플로리다 탬파로 가는 항공편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밖에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바하마스 등 카리브해 노선과 중국, 인도,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남아공 등 다채로운 노선을 운영 중이다.

출처; 동아닷컴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