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소식


전투기 핵심소재 '인코넬 718' 국산화 나선다

비행연구원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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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엔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특수합금 '인코넬 718' 제조 기술 국산화가 추진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서울 양재동에서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울대 등과 '터보팬 항공엔진용 인코넬 718 초내열 합금 주단조품 개발’ 협약식 및 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인코넬 718은 내열성이 높아 섭씨 1500도 이상의 화염을 견딜 수 있는 특수합금이다.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화염을 견뎌야 하는 항공엔진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한국은 현재까지 100%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인코넬 718 제조기술을 국산화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0년간 9000대 이상의 항공엔진을 생산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무인기에 쓰이는 엔진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더 높은 온도를 견뎌야 하는 유인 전투기의 소재 국산화에도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엔진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100% 대한민국의 기술로 자주 국방은 물론 방산 수출에도 기여하도록 산학연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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