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소식


韓, '항공용 액체수소 연료탱크' 국제표준화 주도한다

비행연구원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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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친환경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의 핵심 부품인 액체수소 연료탱크에 대한 국제표준 작업을 주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유·무인 항공에 사용될 액체수소 연료탱크에 대한 국제표준 작업이 추진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용남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제안한 항공용 액체수소 연료탱크 관련 국제표준안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소 기술위원회(TC 197) 회의에서 회원국의 찬성으로 작업반 초안으로 채택됐다.

채택된 초안의 주요 내용은 초경량화가 요구되는 항공용 액체수소 연료탱크의 제작 요건과 성능, 시험방법이다.

향후 전문가 작업반(WG)을 구성해 ISO 국제표준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선박용 수소 충전방법, 수소충전소 압력용기 음향 방출 비파괴 검사방법 표준을 제안 발표했고, 향후 국제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우리나라가 수소 산업 분야에서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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