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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신공항·군위편입안 통과 사활"…11월 정기국회 총력전

비행연구원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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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요 법안과 정부 예산안 처리 등이 본격화될 11월 정기국회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의 연내 처리 여부가 걸린데다 '맑은물 하이웨이', '제2국가산단 조성' 등 굵직한 정책 현안이 현실화되려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향후 국회 대응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와 함께 대구 미래 발전의 토대가 될 법률안들이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패를 가를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군위군 편입 법률안'의 연내 통과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

지난 8월 여·야 의원 83명이 참여한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국내 항공물류의 25%이상을 책임지는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을 위해 국비가 투입되는 국가 주도 건설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건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통합신공항의 전제인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률안도 올해 내로 정기국회 문턱을 넘어야한다. 군위 편입 법률안은 올해 1월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대구시는 다음 달 법안 심사 소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군위 편입과 통합신공항 건설이 비로소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안동·임하댐물을 상수 원수로 공급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 조성', '군부대 후적지 등 개발 예정지에 대한 개발제한 구역 해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타 통과'도 정책 건의 목록에 포함됐다.

정부 예산안 처리도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대구시 국비 예산은 3조7천181억원으로 전년도 정부 최종안보다 1천164억원 증가했다.

시는 정부안에서 빠졌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영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에는 ▷지역 디지털혁신거점 구축( 480억원) ▷노후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755억원) ▷전기차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309억원) 등이 있다.

또한 수성못에 세계적 수준의 상설 수상 공연장을 설치하는 '월드클래스 수성못 공연장 조성 사업'(91억원)과 3차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건설 사업(170억원) 등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으로 꼽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 남은 국회 일정이 대구 미래 50년 토대 마련에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대구 재건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과 정책 예산을 확보하는데 방점을 찍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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